2006-08-28 17:34
삼성중공업은 한진해운과 1만TEU급 컨테이너선 5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올해 들어 업계 최초로 100억달러 수주를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들어 최근까지 총 66척, 101억달러의 선박 건조계약을 수주했으며 이는 전체 수주물량이 77억달러를 기록한 지난해 실적을 크게 상회 하는 수치이라고 설명했다.
또 LNG선 등 고가선박 선별수주전략을 통해 고부가가치 선박의 비율이 전체의 80%에 이르고 있으며 선박 1척당 단가도 다른 업체보다 높은 1천6천만달러를 기록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발주량이 감소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측으로 수주목표를 작년과 동일한 수준으로 잡았으나 품질 개선 노력과 경제성 높은 선형 개발로 선박 수주가 예상보다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한진해운의 발주물량을 확보함에 따라 수주 잔량이 3년치 조업물량인 200억달러에 이르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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