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8-28 14:45

'수출 경쟁력 제고 위한 국가 브랜드 맵 만든다'

'국가 브랜드'를 제고하고 한국 상품과 기업의 수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국가 브랜드 맵'이 작성된다.

코트라(KOTRA)는 수출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부각되고 있는 국가 브랜드의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코리아 프리미엄' 전략을 수립키로 하고 28일 국가브랜드관리 본부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국가브랜드관리본부 현판식은 이날 홍기화 코트라 사장과 정준석 산업자원부 무역투자정책본부장, 국가이미지위원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염곡동 코트라 본사에서 열렸다.

코트라는 한국이 2002년부터 ‘다이나믹 코리아(Dynamic Korea)’를 외치며 국가브랜드 제고에 범정부적 역량을 투입하고 있다며 향후 국가이미지, 기업, 상품의 적극적인 연계를 통한 수출경쟁력 제고가 큰 과제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산자부는 전세계에 해외조직망을 보유하고 있고 무역진흥업무의 노하우를 축적한 코트라에 '코리아 프리미엄' 제고 대책 실무를 전담하는 국가브랜드 관리본부를 설치하고, 국가이미지위원회 등 관련 기관과 유기적인 협력 하에 국가 브랜드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국가브랜드관리본부는 첫번째 사업으로 ‘국가브랜드 맵’ 작성에 착수해 세계 주요 시장에서 한국 국가브랜드의 현주소를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수출기업들이 해외진출 전략을 세우는데 도움이 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국가 브랜드 맵’ 작성을 위한 조사는 기존의 단순한 이미지 조사를 탈피해 주요 전략시장을 조사대상으로 선정, 산업별, 상품별로 심도있게 진행될 예정이다.

또 정확한 ‘국가 브랜드 맵’ 작성을 위해 학계, 컨설팅계, 기업계 전문가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비중있게 다룰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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