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7-20 16:44
사측과 임단협에 나서고 있는 대우조선해양 노동조합은 20일 쟁의행위를 결의했다.
대우조선 노조는 19~20일 이틀에 걸쳐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해 총 조합원 6천876명 가운데 5천734명이 투표에 참가, 전체 조합원 77.4%(5천323명)의 찬성으로 쟁의행위를 결의했다.
노조는 쟁의행위 찬반투표가 압도적인 지지로 가결됨에 따라 협상이 지지부진할 경우, 파업 등 대응수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 노조는 기본급 월 10만3천원 인상과 상여금 100% 인상, 직무수당 상향조정, 하청업체 직원 처우개선 등을 놓고 지난 5월 11일부터 사측과 20여차례에 가까운 단체교섭을 벌이고 있으나 양측간 쟁점사항이 좁혀지지 않아 여름휴가전 타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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