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 17만dwt급 신조선 ‘아도니스’ 명명식 개최

대한해운주식회사(www.korealines.co.kr)는 오는 26일 인도예정인 170,800 dwt급 신조선박의 명명식을 이진방 사장을 비롯한 회사측과 한국남부발전주식회사 김상갑 사장 및 임직원 그리고 대우조선 관계자 80여 명이 모인 가운데 20일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조 선박은 한국남부발전 김상갑 사장의 부인 박숙희 여사로부터 ‘ADONIS(아도니스)’로 명명됐으며 2004년에 체결한 한국남부발전과의 발전용 석탄 장기 해송운송계약에 따라 앞으로 18년간 약 2,700만톤의 발전용 유연탄 수송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는 지금까지 투입된 발전회사 유연탄 운항 선박중 최대 규모이다. 대한해운은 동선박으로 국내 처음으로 외국 해운사에도 개방된 한국남부발전의 장기 운송계약 입찰에서 세계 2위 해운사인 NYK(일본우선해운)을 제치고 운송사업자로 선정돼 국내 최대 전용선사로서의 경쟁력을 보여주었다.

이진방 사장은 이날 명명식 기념행사에서 “탁월한 기술력의 총화로 훌륭한 선박건조에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은 조선소측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이 선박이 앞으로 국가기간산업 발전 뿐만 아니라 세계 초일류 전용선사로서의 대한해운 발전에도 일익을 담당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케이프사이즈 선박 세 척의 인수로 총 29척 331만 dwt의 선복량을 보유하게된 대한해운㈜는 회사의 중장기 발전전략의 일환으로 유조선사업진출 및 선대확장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2008년 유조선 3척, 2009년 유조선 1척, 벌크선 1척 등 총 5척의 선박인도가 예정되어 있고 또한 향후 세계적인 에너지 및 원자재 교역량 증가에 대비하여 지속적인 선박투자를 계획하고 있어 앞으로 회사는 사업다각화를 통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