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7-20 14:22

야쿠닌 “한.러 철도 연계운행 가능”

러시아철도 사장 북한협조 가능성 시사


블라디미르 야쿠닌 러시아철도공사 사장은 20일 "한반도종단철도(TKR)와 시베리아횡단철도(TSR)의 연계 운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야쿠닌 사장은 이날 제주 서귀포에서 연합뉴스와 단독 인터뷰를 갖고 TKR-TSR 연계 운영의 필수 전제조건인 북한의 협조 가능성에 대해 언급, "북한과의 문제는 정치와 관련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면서 "러시아철도공사는 (북한의 협조를 이끌어 내는) 간결한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야쿠닌 사장은 또 "남.북한과 러시아 모두 공통된 이해관계를 가지고 있는 TKR-TSR 연계운행 사업은 러시아가 독자적으로 추진한 것이 아니며 이미 한-러,북-러간 정상회담를 통해 여러차례 논의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야쿠닌 사장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러시아 정계의 막후 실력자로 알려진 인물이며, 이날 제주도 서귀포에서 열린 한.러 철도운영자 회의 참석차 19일 전용기편으로 제주도를 방문했다.

한국에 이어 북한을 방문할 계획인 야쿠닌 사장은 "이번 북한방문에서는 김용삼 북한 철도상과 박봉주 북한 총리와의 만남이 예정돼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러시아가 국제 컨소시엄의 조정자 역할을 하기로 돼 있는 북한 나진-러시아 핫산 간 철도공사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진행시킬 지에 대해 많은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나와 이철 한국철도공사 사장, 북한의 김용삼 철도상 사이의 관계는 매우 돈독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이어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푸틴 대통령의 메시지를 가지고 왔느냐'는 질문에 "러시아철도공사 사장 자격으로 방한한 것이며 푸틴 대통령의 메시지를 가지고 오지는 않았다"고 답했다.

그는 또 교착상태에 빠져 있는 북핵 문제와 관련, 사견임을 전제로 "러시아도 북한핵의 확산에 대해 반대하고 있는 입장"이라며 "그러나 모든 나라는 핵 에너지를 본연의 목적에 따라 이용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 있으며 모든 나라가 공평하게 핵을 평화적으로 활용하는 기술에 접근할 권리를 보장해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푸틴 대통령의 재출마 가능성에 대해 "내가 아는 푸틴 대통령은 자기가 말한 것은 꼭 지키는 사람"이라며 "그 분이 더 이상 출마 않겠다고 했다면 출마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푸틴 대통령과 동향인 페테르부르크 태생으로 옛소련 국가보안위원회(KGB) 출신이기도 한 야쿠닌은 이날 오전 한.러 철도 운영자회의에 참석한 뒤 21일 방북할 예정이다. (서귀포=연합)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CHITTAGONG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Tiger Chennai 11/27 12/21 Wan hai
    Mogral 11/28 12/28 KOREA SHIPPING
    Ym Warmth 12/03 12/26 Yangming Korea
  • BUSAN HOCHIMINH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Kmtc Jakarta 11/25 12/01 Sinokor
    Kmtc Jakarta 11/25 12/02 Heung-A
    Kmtc Xiamen 11/25 12/02 Sinokor
  • BUSAN Yarimc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Msc Reef 12/02 01/25 MSC Korea
    Msc Sveva 12/09 02/01 MSC Korea
    Msc Diana 12/16 02/08 MSC Korea
  • BUSAN JAKART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Kmtc Xiamen 11/25 12/08 Sinokor
    Tianjin Voyager 11/27 12/08 Doowoo
    Wan Hai 311 11/27 12/10 Wan hai
  • BUSAN SEMARANG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Wan Hai 311 11/27 12/12 Wan hai
    Wan Hai 288 11/28 12/19 Wan hai
    Ym Certainty 11/30 12/19 Wan hai
출발항
도착항

많이 본 기사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