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7-11 17:46
Korea P&I, 인도정부로부터 공식 보험회사로 지정받아
Korea P&I(회장 이윤재)가 7월 초에 국제그룹 P&I와 동등하게 인도정부로부터 인정보험회사로 지정됐다.
인도정부는 2005년부터 ‘Ship Entry Rules(선박입항규칙)’을 제정해 인도영해에 진입하거나 인도항구에 기항하는 모든 선박에 대해 침몰선 제거비용 및 유류오염손해를 보상하는 보험에 가입할 것을 강제화하면서, 인도정부가 인정하는 보험회사와 체결한 보험계약에 대해서만 승인한다고 해왔었는데, Korea P&I가 이 인정보험회사로 지정된 것이다.
인도정부에 따르면 이번에 인정보험회사로 지정된 보험회사는 인도의 모든 보험회사, 13개 국제그룹P&I, BMM, Navigator 및 Korea P&I 뿐이다. 따라서 Korea P&I에 가입하고 있는 선박은 보험가입증서를 본선에 비치하기만 하면 되지만 이들 외의 다른 P&I에 가입하고 있는 선박은 인도입항에 곤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2005년에도 일본정부가 일본기항선박에 대해 강제보험제도를 도입할 때 해양수산부와 공조하여 세계 30여 P&I 보험회사 중 최초로 일본정부의 인정을 받아낸 바 있는 KP&I는 이번에도 해양수산부와 함께 국제적인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함으로써 국제무대에서의 인지도와 신뢰성을 높이고 선대확장의 기반을 더욱 단단히 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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