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7-05 15:49
현대그룹은 현대엘리베이터 지분을 보유 중인 스위스 쉰들러홀딩스의 알프레도 쉰들러 회장이 우호세력임을 확인해 줬다고 5일 밝혔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어제 저녁 쉰들러 회장이 직접 전화를 걸어와 쉰들러가 현대엘리베이터 경영권에 관심있다는 일부 매체의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그동안 유지해온 우호주주임을 거듭 강조했다"고 말했다.
쉰들러 회장은 이날 현대그룹 고위 임원과 통화에서 "벨기에 출장 중에 이같은 내용을 보고 받고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직접 전화를 걸게 됐다"면서 "현정은 회장과 현대엘리베이터 경영진에 변함없는 신뢰를 보낸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쉰들러 홀딩스는 이날 해명자료를 내고 "일부 매체에 보도된 쉰들러와 현대엘리베이터에 대한 기사가 사실이 아님을 명백히 알려드린다"면서 "우리는 우호적 주주로서 현대엘리베이터 주식을 인수했으며 현 회장의 가족이 최대주주로서 회장직과 회사와 이사회에 대한 경영권을 갖고 있음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현대그룹은 "현대엘리베이터에 대한 적대적 M&A설로 주가가 급등해 소액주주들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쉰들러 회장이 우호주주로서 신속하게 신의를 표명해 줬다"고 말했다.
또 "현대엘리베이터는 50%가 넘는 안정적인 내부 우호지분을 확보하고 있는데 왜 이같이 터무니 없는 적대적 M&A설이 나왔는지 전혀 이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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