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6-28 09:07
“대우조선해양, 수주호조..실적개선은 더딜 듯”
삼성증권은 28일 대우조선해양의 올해 신규선박수주가 호조를 보이겠지만 과거 저가수주물량이 매출로 인식되면서 올해 실적개선은 더딜 것으로 전망했다.
윤필중 애널리스트는 "대우조선해양은 5월말 기준 올해 신규수주액이 59억1천만달러로 지난해 전체 신규수주액의 86.9%에 육박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며 회사측이 탱커를 중심으로 올해 1.4분기에 누렸던 호황은 당분간 기대하기 어렵지만 올해 신규수주액 100억달러 달성은 낙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삼성증권은 "1.4분기 공사손실 충당금 계상으로 1천400여억원의 영업적자를 시현하는 등 2003년 저선가 수주물량의 매출인식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외견상 실적개선이 당분간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선가 상승이 이뤄진 2004년 이후 수주물량의 실적반영은 2007년부터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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