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5-24 09:16
러 국영선사, 노보십(Novoship) 합병 추진
러시아의 국영선사인 소보콤플로트(Sovocomflot)가 세계 거대 에너지 운송업체로 성장하기 위한 방안으로 동일 러시아 국적의 노보십(Novoship)과 합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선사는 모두 세계 10위권 내의 에너지 운송업체로 합병이 이루어지는 경우 약 70억 달러 상당의 자산을 가진 선사로 변모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소보콤플로트의 대변인은 언론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피하고 있으나 선사를 확장하기 위한 계획을 취소한 적이 없다고 밝혀 합병 계획은 사실인 것으로 인정했다.
이 선사의 대변인은 주주인 국가가 이 같은 계획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노보십의 한 관계자는 아직 합병을 언급하는 것은 이르다고 말하고, 단지 언론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들었다고 밝혀 다소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다만, 로이즈리스트는 러시아 통신사의 기사를 인용, 소보콤플로트 이사회에서 최근 노보십의 인수에 대한 의결이 이루어진 바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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