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4-24 14:08
STX 그룹 임직원들이 최근 그룹 창립 5주년을 기념해 서울 북한산과 진해 장복산 정상에 모여 'One-STX' 구현과 재도약의 결의를 다졌다.
STX 관계자는 "지난 22일 ㈜STX를 비롯해 STX팬오션, STX에너지 등 서울에 근무하는 전체 임직원 600여명과 STX조선, STX엔진, STX중공업 등 진해, 창원에 근무하는 1천명의 직원이 그룹 창립 5주년 기념 등반대회에 참석했다고"고 23일 밝혔다.
이날 강덕수 STX 그룹 회장는 계열사 임직원들과 정상에서 만나 담소를 나누고 '하나의 STX'라는 구호를 제창하며 단합된 모습을 과시했다.
북한산 정상에 오른 강덕수 회장은 "STX 그룹은 지난 5년간 온갖 역경과 난관을 이겨내고 창의와 도전정신으로 20배 이상의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룩했다"고 회상했다.
강 회장은 "이제 매출 15조원, 수출 100억달러 달성이라는 2010년의 목표 실현을 위한 전환점에 서있다"면서 "국내시장보다는 해외 무대에서 세계적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월드 베스트 기업으로 도약하는데 주력하자"고 주문했다.
특히 이날 참가한 임직원들은 북한산과 장복산을 산행하며 등산로 주위의 쓰레기 및 오물 수거활동을 펼치는 등 환경정화 활동도 벌였다.
STX측은 "지난 5년간 힘든 일도 많았지만 이제 그룹으로서 면모를 갖춤에 따라 힘찬 재도약을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면서 "이번 등반대회는 글로벌 기업으로 발전을 위한 힘을 다지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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