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4-12 17:25
국립해양조사원 남해해양조사사무소는 이달부터 5월까지 2개월동안 남해동부 연안해역에 매설된 기본수준점표에 대해 정밀조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광양항, 부산항, 통영항 등 남해동부 주요항만 및 도서지역에 관리하고 있는 27개소 77점의 기본수준점표를 조사해 망실 또는 훼손된 점표는 복구하고, 위성측위기(GPS)를 이용, 점표의 정확한 높이 및 위치를 조사할 계획이다.
기본수준점표는 방파제의 높이, 항만의 준설, 수심결정 등 연안개발과 해수면변화조사, 해도 수심의 결정 등에 사용되는 중요한 국가수직기준점으로서 지역별로 30일 이상의 조석관측을 시행한 후 점표를 매설하고, 그 높이를 결정ㆍ고시한다.
남해해양조사사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남해연안의 항만 개발 및 연안재해예방을 위한 기준면 설정, 해수범람 등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기본수준점표의 효율적 관리 및 유지를 위한 주기적인 국가수직기준망 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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