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운송업체 세다해운(대표 신동한)은 지난 9일 부산 요트경기장내 바다 속 청소작업을 주관하고 이를 위한 경비를 지원하는 이색적인 봉사활동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 행사는 세다해운이 지난 10년 동안 정기적으로 벌여온 것으로 지난해에도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개최 전 누리마루 앞바다 속 정화작업을 했다.
이 회사 오현수 상무의 지휘로 이뤄진 이번 봉사활동은 오 상무가 만든 ‘연제경찰서 스쿠버 동호회’ 회원 47명의 참여로 진행됐으며 해운대구청의 청소차량 지원, 119 구조대원들의 참여 등 주위의 도움으로 무리 없이 마무리됐다.
오 상무는 “매년 수중 정화작업을 해오지만 할 때 마다 많은 양의 쓰레기가 수거되고 있다. 게다가 3년 전 부산을 쓸고 간 태풍 매미이후 바닷속 쓰레기의 양이 더욱 많아졌다. 앞으로도 이러한 작업을 진행해 깨끗한 바다 만들기에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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