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3-30 17:47
서울로 이동해 사흘째 파업투쟁을 벌이고 있는 화물연대는 30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해 파업 종료 여부를 정하기로 했다.
화물연대 장원석 정책부장은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사측인 극동컨테이너와 원청업체인 삼성광주전자가 광주에서 해고당한 51명 조합원을 전원 복직시키고 운송료를 인상하기로 사실상 합의함에 따라 조합원들의 의견을 물어 파업 종료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화물연대는 이날 오후 서울에서 파업에 참가하고 있는 900여명의 조합원을 상대로 찬반투표를 실시, 파업종료 의견이 많을 경우 현장으로 복귀할 예정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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