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3-20 10:57
민계식 현대중공업 부회장을 포함한 현대중공업그룹 사장단이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5주기를 맞아 19일 창우리 선영을 참배했다.
현대중공업 고위 임원은 "민계식 부회장, 최길선 현대중공업 사장, 송재병 현대미포조선 사장, 강수현 현대삼호중공업 사장 등 60여명의 임원이 오늘 오전 창우리 선영을 방문해 창업주를 기렸다"고 밝혔다.
이 임원은 "현대중공업의 경우 울산에 본사가 있어 5주기인 21일에 맞춰 선영을 참배하기 어려워 매년 일요일에 선영을 참배했다"면서 "하지만 21일 사내에서 추모식을 통해 고 정주영 명예회장을 기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 3사는 21일 오전 각 지역 본사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 정주영 명예회장에 대한 추모식을 열며 회고 사진전 또한 21일부터 시작된다.
추모 사진전은 현대중공업의 경우 울산 현대예술회관, 아산병원은 서울 뿐 아니라 지방병원에서 열며 현대해상과 현대건설도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고 정주영 명예회장 추모음악회도 울산대 주관으로 21일 저녁 열려 추모 열기를 달굴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측은 "5주기라서 특별한 것은 없고 행사 또한 지난해와 비슷하다"면서 "분리된 현대 관련 회사들 또한 자체적으로 알아서 추모식을 거행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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