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3-13 16:10

맥스피드 “여러분이 뽐낸 글 정성껏 담았어요”

‘책을 통한 만남 3’ 발간



맥스피드가 회사 임직원, 업계 종사자, 해외파트너들의 독후감, 수필, 시등을 엮어 만든 문집 '책을 통한 만남' 3권을 지난달 말 발간했다.


'책을 통한 만남'은 맥스피드가 사내 독서분위기 진작을 위해 지난 2004년 처음 내기 시작해 올해로 3년째를 맞았다. 특히 이번 호는 그간 두권을 냈던 노하우를 살려 수필집 분위기가 날 수 있도록 문집의 전체적인 디자인이나 사이즈를 새롭게 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문집발간을 위해 6명으로 꾸려진 ‘문집발간위원회’가 책 제작을 총 지휘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올 1월까지 원고를 받아 몇 번에 걸친 교정과 책 디자인등을 직접 도맡았다.

이번호엔 업계뿐 아니라 목사, 시인, 기자, 제조업체등 여러 분야 종사자들이 책이나 영화를 보고 느낀 점이나 생활주변에서 느낀 감흥등을 써내려간 90여편의 맛깔스런 글들이 실렸다. 특히 해외파트너들의 참여가 두드러져 맥스피드 상하이 지사를 비롯해 홍콩, 캐나다 파트너 에서 보내온 6편의 글이 영문으로 수록됐다.

선광교회 백남영 목사는 은행나무, 청계천, 크림빵등 생활주변의 소소한 소재들을 8편의 시로 엮어 문집에 참여했다. GM대우 박말식씨는 인도 주재원 시절 목격한 힌두교의 숭배대상인 소와 그 반대로 취급받는 원숭이의 생활상을 비교해 ‘소와 원숭이’란 글로 풀어냈다.

올해 문집위원회 회장을 맡은 이 회사 수출1팀 안상걸 대리는 “두차례에 걸친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알찬 내용으로 이번 문집을 냈다”며 “기고자들의 자발적인 참여율이 높았고, 문집위원들도 디자인이나 내지구성, 편집등을 직접 도맡아 해 보람이 있었다”고 말했다.

맥스피드는 문학에 관심있는 여러 해운인들에게 이번 문집을 무료로 배송해 준다.
◆신청 : 02-3708-2227, tommy@maxpeed.co.kr(안상걸 대리)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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