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2-16 17:59
인천항 1월 「컨」물량 전년 대비 21% 증가
인천항만공사(IPA·사장 서정호)가 2006년 1월 인천항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을 집계한 결과, 1월 한달간 총 97,055TEU를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1월 실적은 지난해 1월(80,003TEU)과 비교해 21% 증가한 수치다. 2004년 1월(67,910TEU)에 비해서는 약 43% 증가했다.
아쉽게도 지난 9월 이후 이어 오던 10만TEU 돌파 행진을 이어가지는 못했지만 1월이 연중 가장 물동량이 적은 비수기라는 점을 감안하면 그다지 나쁘지 않은 실적으로 분석된다. 특히 1월 물동량 가운데 대중국 컨테이너 화물은 전년 대비 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북중국은 물론 남중국으로의 컨테이너 노선 확대에 따른 물량 증대가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자동차 신차 수출물량은 GM대우의 미주시장 수출이 본격화되고, 수출 차종이 확대되면서 1월 한달간 32,949대를 기록, 지난해 1월(31,688대) 대비 4% 증가했다. 그러나 중고차는 1월 한달간 7,739대를 선적하는데 그쳐 지난해 1월(10,046대)보다 23% 줄었다.
인천항 전체 물동량은 1월 한달간 11,970천톤으로 지난해 1월 물량 10,252천톤보다 약 1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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