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2-07 15:31
지난해 울산항에 입항한 선박 수가 전국 28개 무역항 가운데 부산항에 이어 2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울산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항에 입항한 선박은 모두 2만5천278척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국 무역항 가운데 입항 선박 수 1위인 부산항(4만7천500여척)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것으로 광양항(2만1천700여척), 인천항(2만1천200여척)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또 울산항 입항 선박의 척당 평균 무게도 6천421t으로 2004년 평균 6천84t보다 늘어 입항 선박의 규모가 대형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울산 해양청 관계자는 "지난해 자동차와 화학, 석유제품 등의 수출 증가로 외국적 선박의 울산항 입항이 크게 늘어났다"며 "앞으로 동북아를 겨냥한 최대 무역항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신항만 건설 등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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