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2-03 17:54
"울산항을 이용해 주십시요".
울산시는 울산과 부산, 대구, 경남.북지역 250여 수출업체에 울산항 이용을 당부하는 박맹우(朴孟雨) 시장 명의의 편지를 오는 6일 발송할 예정이다.
3일 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울산항에 대한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는 제목의 편지를 통해 "울산항과 기업은 상생관계로 기업이 울산항을 더 많이 이용할 때 울산항이 발전하고 기업은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또 "울산항은 추진중인 신항컨테이너터미널 등 각종 시설이 완료되면 산업지원과 상업의 복합 항만으로서 동북아시대 물류거점이 될 것"이라며 "울산항의 미래를 위해 더 많은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고 호소할 계획이다.
시는 이와 함께 오는 2009년 신항컨테이너터미널 개장에 맞춰 현재 연간 31만TEU인 울산항의 컨테이너 처리물량을 50만TEU로 확대하기 위해 물량유치와 항로증설 등 공격적 마케팅을 펼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울산항 발전과 신항컨테이너터미널 개장에 대비해 포트 세일즈에 적극 나섰다"며 "이 시책의 하나로 협조편지를 보내는 것이며, 지역 공장장협의회 등에도 같은 내용의 협조를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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