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1-13 12:55

부산시 “신항 추가 3선석 경남도 관할 수용못해”

부산시는 13일 해양수산부가 올해말에 추가로 준공되는 부산신항 3개 선석(船席;배가 접안하는 자리)의 임시 관할청을 경상남도로 등록키로 한 것에 대해 "정략적인 처사로 결코 수용할 수 없으며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날 오전 긴급 대책회의를 가진 뒤 "부산신항 추가 3선석이 위치한 신항 북쪽 매립지는 지난 97년 9월에 해양수산부가 부산관할로 명시했고, 건설교통부도 98년 1월에 이곳을 부산의 관할해면으로 지정했다"면서 "부산신항 추가 3선석의 관할권은 부산시에 있다"고 밝혔다.

시는 또 "부산신항 전체 면적의 78%인 252만평, 23개 선석에 부산시가 상수도와 가스 등 도시기반 시설을 공급하도록 돼 있다"면서 "부산신항 추가 3선석의 임시 관할권이 경남도로 넘어갈 경우 부산관할 지역외 도시기반 시설 공급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경고했다.

시는 이어 "부산신항 추가 3선석의 임시 관할권이 경남도로 넘어가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최악의 경우 헌법재판소 제소도 불사하겠다"고 강조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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