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2-26 17:16
유류제품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울산지역 수출이 사상 처음으로 400억 달러를 넘어섰다.
26일 한국무역협회 울산지부에 따르면 지난 11월중 수출은 유류제품과 석유화학제품, 선박 등의 수출 호조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3% 증가한 41억3천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 말까지 누계 수출액은 411억1천700만달러를 기록, 지난 62년(26만달러) 첫 수출 이후 사상 처음으로 400억 달러를 돌파했다.
품목별로는 유류제품이 4개월 연속 10억달러를 돌파하는 등 호조세를 보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2.6%나 증가했고 석유화학제품은 22.4%, 선박은 33.1%, 자동차 부품은 5% 증가했다.
이 기간 수입은 34억6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5.1% 증가했으나 전국 평균 증가율(17.8%) 보다는 낮은 수준을 보였다.
무협 울산지부 관계자는 "지난 11월중 수출이 사상 처음 400억 달러를 돌파했다"며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는 유류제품은 이달 중에 수출 1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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