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1-30 16:17
제42회 무역의 날 기념식이 노무현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30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무역 5천억달러 달성, 희망의 한국무역'을 주제로 열렸다.
기념식에는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 김재철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용갑 국회 산업자원위원장을 비롯해 무역업계 대표, 근로자, 무역지원 기관 관계자 등 1천100여명이 참석했다.
노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무역규모 5천억달러 달성은 세계 10대 무역강국의 위상을 보여주는 쾌거"라며 "이제 세계 어느 나라를 가도 '메이드 인 코리아'를 만날 수 있고 그것도 누구나 갖고 싶어 하는 명품으로 당당히 대접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노 대통령은 "수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내수와 고용사정이 크게 나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수출의 온기가 우리 경제의 구석구석에 퍼져 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상생협력 강화, 부품소재산업 육성 등을 통한 수출.내수의 동반성장을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특히 "기술력과 브랜드파워를 높이고 시장을 개척하는 일은 결국 여러분의 몫"이라며 "개방과 자유무역 파고에 적극적으로 도전, 앞으로 10년 이내에 수출 5천억달러, 무역규모 1조 달러 시대를 활짝 열자"고 당부했다.
산자부와 무역협회는 주제영상인 '희망의 한국무역'을 통해 무역 5천억달러를 이루어 낸 자신감으로 무역 1조달러를 향해 한마음으로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기념식에서는 수출증대와 무역진흥에 기여한 유공자 782명에게 훈.포장 및 정부 표창이, 1천333개 수출업체에는 수출의 탑이 각각 수여됐다.
특히 특히 금호석유화학 박찬구 대표 등 6명은 금탑산업훈장을, 삼남석유화학 김경원 대표 등 8명은 은탑산업훈장을, 애경유화 부규환 대표 등 10명은 동탑산업훈장을 각각 받았으며 삼성전자는 400억달러 수출의 탑을 받았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산자부 장관 기념사 등 의례적인 행사는 생략되는 한편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AMCHAM), 주한유럽연합상공회의소(EUCCK) 등 주한 외국 경제단체장과 재외동포무역인 등 다양한 대표성을 가진 인사들이 단상 인사로 초청됐다.
기념식에 이어 무역의 날 리셉션과 수상자를 위한 기념 오찬 행사도 마련됐다.
한편 산자부는 22일부터 12월1일까지를 무역주간으로 정하고 대학원생 논문발표대회, 브랜드전시회 국제화전략 심포지엄, 전자무역포럼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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