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1-22 11:01
한진해운이 새로운 해운시장 개척을 위해 '2005년 해외지역 전문가'를 공개 선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는 사내공모를 통해 5명을 선발했으며 이들은 12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남아프리카 공화국 더반, 이집트 포트사이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파나마, 중국 난닝 등 5개 지역으로 출발하게 된다.
난닝은 중국 서남부지역의 유일한 해상관문으로 향후 중국-동남아간 대외 무역의 중요 창구 역할을 할 전망이며, 포트사이드와 파나마는 신규 서비스와 연계 수송망 확충을 위한 사전 조사의 필요성에 따라 이번에 전문가 공채 지역으로 선정됐다.
더반은 아프리카 최대의 항구도시로 남아공 전체 컨테이너 물량의 60% 이상을 처리해 한진해운의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보이며, 인도네시아는 연료탄 수출 1위국 부상이 확실시되는 주요 석탄 생산지이다.
선발 대상자들은 향후 6개월간 현지 언어를 습득하는 한편 생활 문화와 풍습, 상관습 등을 익히고 수출입 동향과 물류 현황, 신규 서비스 가능성 등 다각도의 조사 활동을 벌이게 된다.
1999년부터 국내 해운 업계 최초로 해외 지역 전문가를 파견해온 한진해운은 올해까지 전세계 22개국에 46명을 파견, 글로벌 해운 인재 양성을 통한 국제경쟁력 확보에 힘써왔다.(연합)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