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1-09 12:17
한진해운은 9일부터 11일까지 여의도 본사에서 박정원 사장 주재로 '2006 글로벌 경영 전략 회의'를 개최한다.
한진해운은 매년 초 연간 사업계획 발표에 맞춰 글로벌 경영전략 회의를 열었지만 올해는 유가와 환율, 그리고 변화가 예상되는 세계 해운 시황 등 급변하는 외부 환경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회의 일정을 앞당겼다.
이번 회의에는 미주, 유럽, 서남아, 중국, 동북아 등 국내외 5개 지역 본부장과 본사 각 팀장 등 50여명이 참석해 올해 사업실적을 검토하고 내년의 세계 경제 상황과 해운 환경 변화, 지역별 시장 동향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2006년 영업 목표 검토 및 핵심사업 역량 강화와 사업 포트폴리오 재구성 등 내년 주요 경영전략에 대한 구체적인 실현 방안 등을 집중 논의할 계획이다.
핵심사업 역량 강화는 해운 환경 변화 대응과 수익 극대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낮은 원가의 지배 선단 구축, 직판조직과 해외 영업거점 확대 등 영업력 강화, 주요 기항지의 전용터미널 확보 등이 주요 논의 대상이다.
사업 포트폴리오 재구성은 해운 경기 조정에 대비한 전략 수립으로, 3자 물류 사업 등 신사업 확대와 중남미와 동유럽, 중동 등 신시장 개척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박정원 사장은 회의에서 "남은 기간 최대의 노력으로 목표를 초과 달성하자"며 "앞으로 다가올 해운 환경 변화에 철저히 대비해 세계적인 종합물류기업으로 거듭 성장하자"고 격려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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