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1-04 08:54
전라남도는 3일 중국 상하이(上海) 쉐라톤호텔에서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 개발과 광양항 및 목포신항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투자설명회에는 상하이 지역의 다국적기업과 부동산 개발 사업자, 중.대형 선사 등 현지 기업인과 한국기업 현지법인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박준영 전남 도지사는 "거대자본이 투입돼야 하는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 개발사업의 잠재투자가치 발굴과 광양항및 목포신항 인지도를 높여 환적화물 유치를 위해 상하이에서 투자유치설명회를 갖게됐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중국경제가 급성장하면서 동북아 3국의 중심지역에 위치하고 상하이와 가장 근접한 전남이 다국적 기업의 중요한 투자대상지로 부상하고 있다"며 중국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진출을 촉구했다.
박 지사는 투자설명회가 끝난 뒤 중국의 기업들과 서남해안 관광및 레저도시개발, 목포 신항만 배후부지 물류센터 건설 등과 관련된 투자협약 4건을 체결했다.
전남 투자유치단 관계자는 투자협약에 대해 "중국 최대 선사인 코스코 그룹과 광양항 물동량 확보 및 화물알선을 위한 협약 건과 목포 신항만 물류센터 건설과 관련된 1천만달러 짜리 투자협약이 주내용"이라고 설명했다.
박 지사는 상하이 일정을 마치고 오늘 저장(浙江)성을 방문해 경제교류 활성화와 우호 증진을 위한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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