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1-02 09:10
한국복합물류(주), WMS · TMS 대폭 개선 · 구축에 한창
내년 중국에 현지법인 세우기 위해 총력전
글 KIFT(주) 물류전략연구소 유영준 팀장
한국복합물류는 2004년말 금호그룹 계열편입 이후 기존 인프라 임대사업 위주에서 벗어나 물류사업모델 다각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3PL 시장으로 진출해 결국 글로벌 물류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종합물류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으로 해석할 수 있다.
3PL사업 영역 확대 한창
2005년부터 본격적으로 영업 및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는 3PL 부문에서는 상반기에만 두산식품, 두산동아, JU백화점 등 굵직한 기업의 물류 아웃소싱을 수주하여 빠른 기반을 다지고 있다. 특히 3PL운영을 지원할 수 있는 IT시스템의 강화에도 역량을 집중하여 물류원가를 활동적으로 분석, 효율적인 운영을 강화할 수 있는 ERP시스템은 이미 개발을 완료하여 가동중에 있으며, 연말에는 WMS, TMS 등 물류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는 IT시스템을 대폭 개선/구축할 예정이다. 이러한 3PL사업 기반을 빠른 시간 안에 구축할 수 있었던 힘은 기존 인프라사업에서의 강력한 인프라 지원이 사업 시너지를 발휘 하였다고 할 수 있다. 한국복합물류는 기존의 운영중인 군포터미널, 양산터미널에 부가하여 2005년 개장한 장성터미널을 개장하였으며 2010년이면 군포터미널은 현 규모의 2배로 확장되고, 중부권에는 신규터미널이 완공될 예정에 있어 강력한 인프라 및 다양한 3PL서비스가 조화를 이룬 종합물류기업으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한국복합물류는 글로벌 물류서비스를 위한 시발점으로 중국 물류사업 진출을 기획하고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말부터 TFT팀을 구성 중국에 파견해 현지 자료를 수집하는 한편 2006년 물류법인을 세우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물류사업은 계열사인 금호타이어 중국물류 아웃소싱을 기반으로 중국내 3PL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KIFT(주)의 아이디어 뱅크
한국복합물류의 물류전략연구소는 이러한 3PL사업 확장과 신규사업 진출의 지원을 위하여 만들어졌다. 물류전략연구소의 주요 업무는 3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축적된 노하우와 전문인력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물류컨설팅", 고객의 SCM물류서비스의 지원을 위한 "Global Partnership추진", 서비스의 확장 및 블루오션 영역개발을 위한 "신사업 R&D" 등이 그것이다.
"물류컨설팅"은 전 산업분야의 물류운영체계를 Supply Chain 관점에서 합리화하기 위한 진단 및 설계를 주요업무로 하는데, 내부의 인프라 및 운영에 대한 진단/개선 뿐 아니라 3PL 고객의 물류진단, 최적 솔루션 제안 등 3PL의 영업을 지원하기 위한 외부 활동에 더욱 주력하고 있다.
"Global Partnership 추진" 업무는 글로벌화가 가속되고 있는 고객의 니즈에 대응하기 위하여 미주, 유럽, 아시아 주요 지역의 물류서비스를 국내와 연계하여 일관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지원하기 위하여 선진 글로벌 물류기업과의 업무제휴 관련 업무를 주로 하고 있다.
"신사업 R&D"는 기존의 물류사업을 연결한 신규 물류사업 발굴 및 시장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는 블루오션의 사업기회를 발굴하는 것을 주요 업무로 하고 있다.
특히 물류컨설팅 부문은 단순한 고객의 물류 아웃소싱 업무의 수행에서 벗어나 고객의 현 상황을 현실적이고 정확하게 분석하고, 최적의 물류서비스를 위한 각종 자원의 활용 대안을 비교 분석하며, 이의 실질적인 적용과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프로세스를 적용함으로써 3PL 시장의 확보를 위해 가장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업무이다.
물류연구소는 2006년 이후는 업무영역을 확대하여 계열사의 물류최적화 컨설팅 및 국제물류 진출 및 구축 등과 같은 선진 물류기업으로의 체질을 강화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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