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0-18 10:02

광양항 LNG부두 개장이후 54만㎥ LNG 처리

POSCO에서 비관리청항만공사로 건설해 지난 7월 개장한 광양항 LNG부두가 개장이후 54만㎥의 LNG를 처리하는 등 순조로운 운영을 보이고 있다고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이 18일 밝혔다.

광양항 LNG부두는 POSCO에서 총사업비 780억원을 들여 지난 2002년 11월에 착공해 올 6월 30일 준공, 7월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부두 선석길이는 420m의 돌핀부두로 최대 8만2200t(중량톤)급 선박 1척이 접안할 수 있고, 연간 115만t의 LNG를 처리할 수 있어 국내에서는 한국가스공사 LNG부두에 이어 민간부분에서는 최초 시설이다.

개장 이후 LNG선박이 40일마다 한 번씩 정기적으로 입항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이집트에서 수입한 54만4천㎥의 LNG를 처리했다. 앞으로도 연말까지 2항차가 계획돼 있어 27만2천㎥의 LNG를 추가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LNG는 지금까지는 광양제철소와 포항제철소 자체 LNG발전소 가동에만 이용돼 왔으나 내년부터는 현재 광양제철소 인근에 건설중인 케이파워발전소의 연료로도 공급할 계획이어서 호남권 LNG 공급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수청은 LNG부두가 순조롭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항로 수심확보, 항만 관제시설등을 보강할 계획이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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