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7-06 15:35
관련 법규 개선, 전문 기업.인력 양성 필요
광주시와 용역업체인 동일기술공사는 7일 시청에서 열릴 '시물류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 보고회'를 갖기에 앞서 6일 배포한 자료에서 "광주지역 물류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관련 법규 개선과 전문기업 및 인력 육성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지역 물류산업 육성방안으로 물류 관련 자치법규와 규제.제도 개선, 국내외 글로벌 물류 전문기업 육성 및 유치, 전문인력 양성 등 3대 요소를 들었다.
법규 및 규제.제도 개선 방안으로는 물류 관련 부서를 일원화해 전담 조직의 단계별 개편 등을 지적하고 사례로 도시물류국(실) 신설 등을 들었다.
또 물류 전문기업 육성 및 유치 전략은 광주의 위치가 국토 서남권의 거점이고 중국과의 교역에 있어 가장 유리한 위치인 만큼 국내는 물론 외국 물류 전문기업 유치에도 유리한 입지적 조건을 갖고 있는 점을 최대한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력양성 문제는 물류의 급격한 양적 발전에 비해 인력부족 사태가 갈수록 심화되는 추세인 만큼 전문인력을 신속히 육성, 국내 물류산업의 주도권을 조기에 선점해야 한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이외에도 일반차량과 화물차량 통행경로를 분리한 화물차량 우선도로 개설, 화물차량에 대해 도심 우회 조치 등 도시물류 간선망(도로)개선, 수송.보관.분류.포장 등의 효율화를 기할 수 있는 물류 공동집배송 체계 개선 등도 꼽았다.
시는 이 보고서를 토대로 시 물류기본계획안을 마련, 연말께 건설교통부의 승인절차를 거쳐 시 계획안으로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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