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6-23 12:49
부산신항이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개장됨에 따라 북항 재래부두의 1.2부두가 2008년부터 재개발된다.
해양수산부는 22일 개최된 부산.광양항 경쟁력 강화위원회 3차회의에서 북항의 재래부두를 부산항에 미치는 물류 영향을 감안해 단계적으로 개발키로 방침을 정하고 북항 1.2부두는 2008년초부터 재개발하는데 잠정 합의했다고 23일 밝혔다.
1.2부두의 재개발 시기를 정한 것은 낙후된 국제여객터미널의 재건립이 시급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중앙부두와 3.4부두는 부산항만공사에서 진행하고 있는 부산항 재래부두 재개발 용역결과를 토대로 올해 말까지 구체적인 재개발 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북항이 재개발됨에 따라 ODCY(부두밖 컨테이너 야적장)도 단계적으로 폐쇄하자는 의견이 제시됐으나 공청회 등을 통해 물류부문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검토한 뒤 최종결정키로 했다.
신항의 행정구역 경계 획정문제는 내년에 조기 개장되는 북측 컨테이너부두 3개선석에 대해서 빠른 시일내에 토지와 장비 등을 등록할 시.도를 결정하고 사업자로부터 거둔 관련 세금은 향후 분배를 위해 공탁하기로 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 신항 전체 매립지의 행정구역 경계 획정은 행정자치부 주관하에 추진중인 '전국 지방자치단체 해상경계 설정' 작업의 결과에 따라 최종 결정하기로 합의했다.
이와함께 부산신항만㈜(PNC)에서 북항 1.2부두 항운노조원들을 상용화해 최대한 채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부산지방해양수산청과 부산항만공사가 협상에 참여하기로 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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