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만경제학회 국제학술대회 개최

2005년도 한국항만경제학회(회장 박노경 조선대 교수) 국제학술대회가 ‘21세기 동북아시대와 전남지역항만의 도약’을 주제로 오는 24일 오후 1시30분 조선대학교 경상대학 2층 대형강의실에서 열린다.

조선대학교 경영경제연구소(소장 김안호)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항만경제·물류·무역을 연구하는 국내 연구자들과 피터 리머 교수(호주국립대), 마사토 미무라 교수(일본 가나가와 대학), 고바야시 테루오 교수(일본 간토학원대학), 팡 셍민·다이 귀린·사오 귀린·가오 친티엔·헤 잉밍 교수(이상 중국 청도 해양대학) 등 호주, 중국, 일본의 유명학자들이 함께 모여서 갖는 학술발표 및 교류의 장으로 눈길을 끈다.

이날 국제학술대회는 총 20편의 논문이 ▲J프로젝트와 전남지역항만의 도약 ▲광양항의 국제 경쟁력 증대방안 ▲해양엑스포와 전남지역항만의 도약 ▲21세기 동북아시대와 중국항만의 역할 ▲지방화시대와 항만개발등 5개 분과로 나뉘어 발표된다.

특히 이날 개회식에서는 전라남도 박준영지사가 한국항만경제대상, 순천·광양상공회의소 강순행 회장이 경영인대상을 수상하며 박준영 지사가 ‘동북아시대를 대비한 전남지역항만의 발전방안’을 주제로 기조연설한다.

사단법인 한국항만경제학회(The Korea Port Economic Association)는 1984년 항만경제학 및 항만에 관한 연구를 위해 창립되어 전국에 있는 70여개의 무역, 해운물류, 경제학 관련학과 교수 5백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학술지 ‘한국항만경제학회지’ 발간, 국내 및 국제 학술회의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작년 ‘한국항만경제학회지’가 한국학술진흥재단이 인정하는 등재후보학술지로 선정됐다.

박노경 한국항만경제학회장은 “한국항만경제학회는 1984년부터 항만경제·물류·무역 분야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이 분야에 대한 학술적 연구와 교류를 통해 우리나라 항만산업 발전과 국가의 경제 성장에 크게 기여해왔다”며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한국·중국·일본·호주 4국의 항만산업발전과 학술교류협력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