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6-20 14:03

윌슨로지스틱스, “TNT프레이트로 불러주세요”

다음달 1일부터 상호변경, 한국법인 김정민 사장 유임


작년 네덜란드계 글로벌 특송업체인 TNT그룹과 합병한 스웨덴 글로벌 포워더 윌슨로지스틱스가 다음달 1일부터 TNT그룹 상호로 통합된다.

20일 윌슨로지스틱스코리아에 따르면 작년 6월 TNT로지스틱스에 합병된 윌슨로지스틱스는 합병 이후에도 상호를 그대로 유지해오다 합병후 1년만인 7월 1일을 기점으로 'TNT프레이트 매니지먼트'(이하 TNT프레이트)로 상호를 변경할 예정이다.

이로써 33개국의 130여개 윌슨로지스틱스 현지법인 및 지사는 다음달부터 TNT그룹의 오렌지색 로고와 함께 TNT프레이트라는 이름으로 TNT로지스틱스의 프레이트 포워딩 사업을 전담서비스하게 된다.

상호 변경과 함께 TNT프레이트는 TNT익스프레스와 본격적으로 조인트 세일즈를 전개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화물의 해상·항공운송 등 전통적인 포워딩서비스 뿐 아니라 하주가 수출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샘플이나 서류등의 특별운송등도 TNT익스프레스를 통해 일괄 서비스하게 된다.

TNT프레이트코리아 대표이사에는 윌슨로지스틱스코리아 김정민 사장이 유임됐다.

TNT그룹은 TNT포스트와 TNT익스프레스, TNT로지스틱스 계열사를 거느린 글로벌 운송업체로, 63개국에 17만여 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고 220개국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TNT는 암스테르담, 뉴욕, 프랑크푸르트 증권시장에 상장돼 있으며 피터 바커씨가 CEO로 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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