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3-18 12:52

현대상선, 사외이사 3명 신규선임 등 순조롭게 마쳐

18일 정기 주주총회 개최


현대상선은 지난 18일 오전 9시 본사 강당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신규 사외이사 3명을 선임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4명의 사외이사중 임기가 만료되는 2명의 사외이사를 대신해 법무법인 바른법률의 김동건 대표변호사와 법무법인 화우의 강보현 대표변호사가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또 외국인으로는 처음으로 홍콩 HIT의 에릭 입 사장이 현대상선의 사외이사로 추가됐다.

이로써 현대상선의 이사진은 현정은 그룹 회장, 노정익 사장, 이재현 전무, 최경호 상무 등 4명의 사내이사와 송희연 인천대 동북아국제통상대학장, 양봉진 세종대 경영대학원 원장, 김동건 변호사, 강보현 변호사, 에릭 입 사장 등 5명의 사외이사를 포함 총 9명으로 구성됐다.

현대상선측은 “사외이사를 사내이사보다 1명 많게 구성해 경영의 투명성과 책임경영을 강화함으로써 대외신인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세계 최고의 항만운영업체 CEO와 명망있는 법률 전문가를 의사 결정과정에 참여시켜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자문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또 이날 주총을 통해 확정된 재무제표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2004년 한해동안 매출 5조1186억원, 영업이익 5548억원, 당기순이익 4279억원 등의 경영실적을 거뒀다. 특히 현대상선은 이번 주총을 통해 결손금처리계산서를 승인함으로써 그동안 누적된 결손금을 전액처리했다.

한편 현대상선은 지난해 KCC와 경영권 분쟁이 불거지면서 현정은 회장의 이사선임을 두고 KCC측과 표대결을 펼치는 등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러나 올해 주총에는 큰 쟁점이 없고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두고 주가가 상승하는 등 호재가 많아 순조롭게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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