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1-26 18:29
대한항공, 국제항공운송협회 안전평가 완벽 통과
755개 항목의 안전평가에서 한건의 지적사항도 없어
대한항공이 국제항공운송협회가 실시하는 안전평가를 지적사항 없이 완벽하게 통과, 항공 안전부문에서도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됐다.
대한항공은 지난 1월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에 걸쳐 실시된 국제항공운송협회의 항공사 안전시스템 평가제도인 IOSA (IATA Operational Safety Audit) 점검을 완벽하게 받은후 국제적 항공안전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IOSA 인증은 항공업계의 ISO 인증이라 할 수 있는 제도로, IATA의 주관 하에 세계 최고 권위의 항공안전 전문 평가기관인 AQS ( Aviation Quality Services )가 실시하는 것이다.b운항, 정비, 운항관리, 객실, 운송 및 지상조업 관리, 조직관리, 화물, 항공보안 등 8개 분야에 대해 포괄적인 안전 점검을 실시해 전 분야에서 국제 수준을 통과하는 경우에만 인증을 발행하게 된다.
IOSA 인증에 성공한 항공사는 국제적으로 등록시점부터 2년동안 공동운항( Code-Share ) 협정시 항공사간의 추가적인 안전평가 수검을 면제 받게 되는 등 국제업무 시 각종 혜택을 얻게 된다.
대한항공은 8개 분야 총 755개에 이르는 방대한 항목에 결쳐 진행된 이번 안전 점검에서 단 한 건의 지적사항도 없이 심사를 통과해 총 7명으로 구성된 AQS 소속 전문 평가팀으로 부터 높은(“Extraordinary”) 평가를 얻었다.
대한항공의 이번 IOSA 점검 통과는 국내 최초며, 세계적으로는 총 270여개 IATA 항공사중 19번째다. 현재까지 IOSA 등록을 완료한 싱가포르 항공, 루프트한자, 스칸디나비아 항공 등 18개사에 불과하다. 또 최초 점검에서 단 한건의 지적사항도 없이 IOSA 인증을 획득한 항공사는 대한항공과 싱가포르항공 두 항공사밖에 없다 .
대한항공은 이번 IOSA인증 획득에 대해 “지난 99년부터 2004년까지 5천억원 이상을 투자해 종합통제센터 건립 등 안전 관련 INFRA 구축에 투자했다”며 “앞으로도 세계 최고수준의 안전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인적, 물적 투자를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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