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2-09 17:11
주요 원자재 수입 오퍼 가격이 유가와 철강재 가격 하락에 힘입어 지난달 하락세로 돌아섰다.
9일 한국수입업협회가 발표한 11월 수입원자재 가격동향에 따르면 원자재 수입가격지수인 코이마(KOIMA) 지수(95년 12월 '100' 기준)는 153.26포인트로 지난 10월보다 4.13포인트 하락했다.
30개 조사 대상품목 중 가격이 오른 품목은 소맥, 옥수수, 대두, 원당, 커피, 금, 팜유, 펄프, 프로판, 파라자일렌, 메탄올, 카프로락탐, 원면, 슬랩, 전기동, 연(납) 등 16개였다.
원유, 천연고무, 원피, 나프타, 에틸렌그릴콜, 선철, 고철, 빌레트, 알루미늄, 니켈 등 10개 품목은 가격이 내렸다.
가격 보합세를 보인 품목은 철광석, 유연탄, 고지, 양모 등 4개였다.
코이마 지수는 지난달 157.39, 9월 151.32, 8월 155.32로 주로 국제유가 상승, 중국의 수요 증가 등으로 인해 최근 몇달 동안 강세를 보여왔다.
수입업협회 관계자는 "그동안 고공비행했던 유가가 지난달 재고량 증가 등으로 하락세로 돌아섰으며 재고, 계절적 요인 등으로 수요가 감소한 선철, 고철, 빌레트 가격의 하락이 수입가격 지수 하락의 주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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