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1-10 17:02
골라LNG 연관 펀드가 지분 매입중
현대상선은 10일 우리사주조합제도(ESOP)를 활용, 회사와 직원이 각각 50%씩 출연해 조성한 기금으로 발행주식수의 3%인 300만주를 취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노르웨이계 해운사인 골라LNG와 연관된 펀드가 현대상선 지분을 매집하는 가운데 이뤄져 주목된다.
ESOP 제도는 기업과 종업원이 공동으로 기금(펀드)을 조성한 뒤 자사주를 매입해 종업원에게 성과급 등의 형태로 배정하는 것으로 작년 1월부터 시행됐다.
현대상선은 직급별로 직원의 주식 출연한도를 정해 출연신청한 주식수 만큼을 회사에서 추가로 배정하기로 했다. 직원 출연한도는 150만주로 모두 300만주를 매입하게 된다.
현대상선은 오는 17일까지 직원들로부터 출연신청을 받아 18일부터 장내에서 주식을 매수할 방침이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ESOP 도입은 경영진에 스톡옵션을 부여하기로 했던 작년 8월부터 검토해온 것"이라며 "경영권 안정화보다는 직원복지 차원에서 도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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