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0-05 10:47
삼성증권은 5일 아시아지역 다른 해운선사들과 함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한진해운의 수익이 내년에 급락할 우려가 점차 사라지고 있는데다 배당매력도 부각되고 있다며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아시아-미주노선 등 주요노선의 운임강세 등으로 아시아 증시에서는 한진해운뿐 아니라 에버그린, 양밍 등 주요 해운선사들의 주가가 지난 5월을 저점으로 반등, 연중 고점에 근접하고 있으며 한진해운의 경우 외국인 지분율이 사상 최고치인 40%에 근접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최근 물동량 급증으로 당초 10월 종료 예정이었던 아시아-미국 동부노선의 성수기 할증료가 11월까지 이연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점 ▲ 2005년 컨테이너 산업의 수요증가 전망치가 9.9%로 공급증가 9.7%를 상회하고 있는 점 ▲해운선사들이 내년 아시아-미국노선 운임을 5∼10% 인상하려는 시도가 예상되는 점 등을 한진해운 주가에 긍정적 요인으로 평가했다.
삼성증권은 또 한진해운의 올해 예상 주당 배당금이 1천원 이상으로 시가배당률이 5%선에 이르는 등 한진해운의 주주중시 경영방침도 투자에 긍정적 요소라고 덧붙였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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