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8-19 09:05
중국 지린(吉林)성 바이산(白山)시정부가 백두산 관광객유치 활성화를 위해 백두산 서쪽 바이산시 부근에 공항을 건설한다.
19일 연변일보가 발행하는 주간지 '아리랑 저널'은 바이산 관광국 발표를 인용해 "중국 항공공사(航空公司)와 여유국(旅遊局.관광국)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백두산 관광개발을 주요 목적으로 하는 비행장을 건설한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 공항은 보잉737 여객기가 이착륙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지난 7월 중순부터 산 서쪽과 북쪽 비탈에 도로건설 공사가 진행 중이다.
특히 서쪽 비탈에는 비행장과 함께 수용인원 1천명의 4성급 호텔이 들어선다.
신문은 "오는 2006년 비행장이 완공되면 한국 관광객을 포함한 국내외 관광객들의 백두산을 찾는 발걸음이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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