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8-04 19:08
자체 정보시스템 통해 컨테이너 투입·회수관리에 만전
Mitsui OSK Lines(MOL)사는 지난 1998년부터 추진해 온 광범위한 비용절감 프로그램을앞으로 3년 동안 연장할 방침이라고 KMI가 전했다.
MOL사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컨테이너선 부문 운영비를 약 4억달러 줄인바 있다. 사토(Hiroyuki Sato) 부사장에 따르면 2001년부터 2002년까지는 남북항로의 선복투입 합리화와 항로 재조정으로 정기선 사업부문이 흑자로 돌아섰지만, 이번에는 선박의 회항시간 단축과 컨테이너 박스의 신속한 회수 등 생산성 향상을 통해 비용절감에 역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토 부사장은 특히 최근과 같이 컨테이너 박스 공급이 부족한 시기에는 효율적인 장비관리가 더욱 중요하다고 지적하면서 MOL은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정보시스템(StarNet)을 통해 컨테이너 투입 및 회수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MOL사의 각 지역센터에서는 StarNet을 이용해 하루 단위의 화물이동 정보를 파악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 정보를 토대로 선박의 기항항만과 최적 화물 집하지를 선택해 집중적으로 선복과 컨테이너박스를 투입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 장비와 네트워크 확충에 필요한 투자계획을 세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함께 이 회사는 이익이 발생히지 않는 화물에 대해서는 위탁운송하지 않는 철저한 수익성 위주의 영업 전략을 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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