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2-10 19:41
중국 동부지방 경제회생, 지역간 경제 교류 활성화 기대
중국 철도부는 동북 3성 재건을 위한 철도건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해양수산개발원 임종관 연구원에 따르면 중국은 러시아 및 북한과의 국경지방에 길이 855마일의 철도를 건설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15년 동안 추진될 프로젝트로써, 11개 지방철도 노선을 1개의 국철로 연결 통합하는 것이다.
철도부 설명에 따르면 이 노선은 인구1,800만 명이 거주하는 8만 8,800평방 마일의 10개시와 30개 현을 연결 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해이룽장성의 수이펀허강(Suifenhe River)에서 출발하는 이 노선은 다리엔(Dalian)항으로 연결된다.
이 철도가 건설되면 중국 동북지방 낙후지대(rust belt)의 경제가 재건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동북지방은 수송망이 부족하여 경제가 발전하지 못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북경당국은 동북 낙후지역 경제개발을 위해 총 투자금액이 614억 위엔(74억 달러)에 달하는 100대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철도부는 이 신설 철도가 동북 낙후지역과 여타 지역간 경제교류를 확대시킬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러시아, 북한, 남한 등에 대한 육상교역을 촉진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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