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1-29 13:28
(멕시코시티=연합뉴스) 대(對)멕시코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올들어 지난 9월까지 총 80억9천만달러로 최근 7년간 같은 기간의 투자액과 비교해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멕시코 중앙은행(Banxico)이 28일 밝혔다.
같은 기간 멕시코내 FDI는 2002년 96억달러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2001년에 기록적인 229억달러, 2000년 110억달러 수준을 보였다.
FDI의 산업부문별 비율을 보면 제조업이 전체 투자액의 49.8%를 차지해 가장 높았고, 이어 ▲금융서비스 26.3% ▲교역 10.6% ▲교통 및 통신 5.3% 등의 비율을 차지했다. 투자국 순서로 보면 ▲미국 63.8% ▲영국 12.2% ▲네덜란드 5% ▲독일 및 프랑스 각각 3.7% 등이었다.
멕시코로의 FDI 감소는 최근 몇년간 세계적으로 불경기가 지속하는 가운데 선진국 경제가 직면하고 있는 불확실성이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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