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1-19 20:44

해운대리점업계, 평택항 방문하다

경한해운 평택에서 연태 ·대련 「컨」 서비스 제공


21세기 동북아시아 중심 항만을 표방하며 항만 개발에 여념이 없는 평택항을 지난 18일 국내 외국적 선사 대리점업계 회원 40여 명이 방문했다. 왈레니우스 윌헬름슨 라인과 유코카케리어 등 자동차 선적 업체를 제외하고 컨테이너를 운송하는 해운대리점 업계로서는 아직까지 평택항이 낯선 것이 사실. 대리점업계로서는 올 1월 경한해운에서 평택에서 연태, 대련을 오가는 주 1항차 컨테이너 선을 띄운 것이 전부다.
서울에서 버스로 대략 2시간 30분여를 달린 결과 도착한 평택항. 평택의 새로운 명물로 등장한 서해대교가 웅장한 모습을 드러내고 장금상선의 컨테이너 박스를 실은 트럭들이 도로를 질주했다. 야적장에 무수히 쌓인 컨테이너 박스들이 눈에 들어오면서 항만에 왔나 싶더니 멀리 왈레니우스 윌헬름슨 라인과 유코카캐리어의 선박들이 동부두 3, 4번 선석에 나란히 접안하고, 하얀 선체를 빛내며 서 있는 대룡해운의 평택 - 영성간 카훼리호가 서부두에 고고히 떠 있었다.
현재 개발이 완료된 15개 선석들 중 컨테이너선박과 카훼리가 주로 접안하는 서부두는 늘어나는 물량으로 야적장이 포화상태이고 선석 부족 하소연도 선사들 사이에서 계속 터져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2000년 11월 장금상선의 컨테이너 선박이 청도로 첫 취항을 한 이래 평택항의 작년 컨테이너 처리량은 66,000TEU에서 올해는 145,000TEU를 내다보고 있는 상황이다. 컨테이너를 주로 처리하고 있는 서부두의 지반이 약한 관계로 당초 설치하기로 했던 갠트리 크레인들은 군산과 울산으로 보내고 대신 재래부두에서 하는 방식대로 하버 크레인과 재래 크레인 등을 도입하여 작업을 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내년에 하버 크레인을 한 대 더 도입하게 되면 작업 효율이 보다 더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내년 8~9월경 개장할 동부두 5번 선석과 연이어 2006년 개장 예정인 6, 7, 8번 선석은 컨테이너 부두로 예정되어 있는 만큼 갠트리 크레인을 도입할 것이라고.
비교적 안개와 폭풍 등 기상악화 조건으로부터 비껴나 있고, 서해안의 고질적인 조수간만의 차에도 불구하고 평균 수심 14미터를 유지하는 평택항은 항만지원기관 (CIQ) 합동청사를 건립해서 출입국관리소, 세관,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식물검역소, 검역소, 식품의약청 안전청 등을 입주시켜 신속한 화물 처리를 가능하게 한다. 이로 인해 중국과의 긴급 화물 교역에 걸리는 시간이 단 하루면 가능하다는 것을 부각시키고 있다.
대련까지 537km, 천진 870km, 청도 630km 등 북 중국의 항만들과 최단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것을 큰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는 평택항이 고심하고 있는 문제는 항운 노조. 부두 운영 회사로서는 항만 운영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올리기 위해 여러 모로 고심해 보지만 항운노조에서 가져가는 하역비가 전체 운영 비용의 절반을 넘는 상황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는 없다는 지적이다. 2011년까지 총 84 선석의 대형항만으로 커 가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가지고 있는 평택항은 요즘 동부두 4선석 개발 외에 임시 개장중인 평택항 홍보관을 평택항 전체를 굽어볼 수 있는 포승공단 내 신당공원으로 옮겨 총 공사비 60억원을 들여 내년 3월 개장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또한 중국에서 나오는 Sea&Air 화물을 겨냥하여 컨테이너 검색기를 도입하는 공사를 올해 안에 끝마치기 위해 막바지 공사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직까지 홈페이지도, 컨테이너 전용 부두도 없지만 앞으로 2~3년 안에 눈부시게 도약할 평택항을 지켜 봐 달라는 당부의 말을 끝으로 평택항을 떠나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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