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11-23 10:36
9월말까지, 모피의류수입은 114% 증가
우리나라 의류수출은 지난 9월말까지 감소한 반면 수입은 증가한 것으로 나
타났다. 관세청에 따르면 수입은 모피의류의 증가율이 113.8%에 이르렀다.
관세청에서 분석한 금년 9월말까지의 의류(섬유, 가죽, 피혁) 수출입동향을
보면 지난 9월말까지의 의류 수출은 31억2천2백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4.
7%가 감소한 반면 수입은 10억5천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9.9%가 증가해 무
역수지는 95년도 29억9백만달러에서 20억7천2백만달러로 흑자폭이 축소되었
다. 수출은 가축의류의 감소율이 35.8%로 큰 반면 수입은 모피의류의 증가
율이 113.8%로 크게 나타났다.
수출은 남녀용 모두 감소했으나 수입의 경우는 남자용의 증가율이 여자용ㅇ
의 증가율을 능가하고 있으며 특히 슈트, 앙상블, 자쳇 및 바지류의 수입비
중이 높은 편이다.
섬유의류의 원산지별 수입현황은 중국(41.7%) 및 이태리산(25.5%)이 주종을
이루며 수입 증가율면에선 홍콩(119.9%), 미국(99.0%), 중국(43.7%), 이태
리(36.6%)순으로 나타났다.
슈트별(남자용) 수출입동향을 보면 남자용 슈트류의 수출은 1억7천4백만달
러로서 전년동기 11.8%가 감소했으며 미국, 일본으로의 수출이 전체의 81%
를 차지하고 있으며 수입은 2억1천8백만달러로서 전년동기대비 63.4%가 늘
어났으며 특히 미국과 홍콩으로부터의 수입이 급증하고 있다.
여자용 슈트류의 수입동향을 보면 여자용 슈트류의 수입은 1억8천4백만달러
로서 이태리산의 점유율이 95년도 42.2%에서 금년도 27.1%로 감소한 반면
중국산은 22.6%에서 24.4%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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