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0-16 17:42
(서울=연합뉴스) 국제유가가 이틀째 혼조세를 이어갔다.
16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5일 현지에서 거래된 미국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0.02달러 내린 배럴당 31.74달러를 기록했으며 북해산 브렌트유도 30.96달러로 0.24달러 하락했다.
반면 중동산 두바이유는 소폭(0.04달러) 오른 28.29달러에 장을 마쳤다.
선물시장의 반응도 제각각이어서 뉴욕(NYMEX)에서는 11월, 12월 인도분 가격이 0.05달러, 0.07달러 떨어진 반면 런던(IPE)에서는 0.18달러가 올랐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미국의 석유재고 조사 결과 재고량이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과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결정에 따르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등 주요 산유국이 내달부터 감산에 돌입한다는 소식이 엇갈리면서 국제유가가 혼조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