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9-29 17:55
(서울=연합뉴스) 주한유럽연합상공회의소(EUCCK)는 이달초 서울시와 함께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 투자유치 사절단을 유럽에 보내 투자설명회를 연 결과, 대규모 다국적기업 10개사로부터 한국투자에 대해 긍정적 답변을 얻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투자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는 의사를 밝힌 곳은 유럽 최대 정보통신장비 업체인 프랑스의 알카텔, 프랑스 최대 통신기업 프랑스 텔레콤, 톰슨, 세계 최대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인 독일 SAP 등 10개 업체라고 EUCCK는 설명했다.
이희송 EUCCK 이사는 "이들 기업의 투자담당 책임자들에게 한국의 IT산업 현황을 설명하고 한국내 연구개발(R&D)센터 및 지사 설립 의사가 있다는 답변을 들었다"며 "이들 업체의 한국투자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UCCK는 올해 안에 2차 투자유치 사절단을 유럽에 보내는 등 유력 투자전문업체, 정보통신업체, 디지털미디어 회사들이 DMC 사업에 참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정부가 추진중인 지자체별 전략산업 육성계획과 관련, 유럽기업의 투자유치 가능성 사전조사 및 현지방문 설명회, 아시아 책임자 및 투자담당자들과의 만남 주선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EUCCK는 이에 따라 오는 11월 독일과 네덜란드 등에서 전라도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기로 했으며, 부산, 인천, 대전, 경상북도 등과도 투자유치를 위한 협력사업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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