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9-25 09:48
마산항 등 해양오염피해 최소화 위해 방제 실시
해양오염방제조합(이사장 이동원)은 태풍 ‘매미’로 발생한 해양쓰레기 수거와 기름유출 선박의 방제작업 등 태풍피해 복구작업을 대대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조합은 마산항 야적 원목의 유실과 관련해 청항선을 이용해 해상에 부유중인 원목수거작업을 실시한데 이어 17일엔 인원 25명과 선박 6척으로 구성된 부유원목 수거 전담팀을 구성해 마산항내 부유중인 원목을 수거했다.
또 해양쓰레기 수거를 위한 전담팀을 구성해 경남 통영시 용남면, 광도, 도산 일원의 약 20km 해안에 걸쳐 초목 등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이와함께 태풍으로 경남 남해 유포에서 좌초된 경원호(144톤 유조부선)을 비롯한 부산항 3부두에서 침몰한 덕양호(147톤 유조선), 진해만 흑암등대 부근에서 좌초된 에오니드 옐킨호(3000톤 화물선), 제주항 방파제 앞에서 좌초된 브라더2호(5,685톤 모래운반선) 등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한 총 4건의 선박 기름유출 사고에 따른 방제작업도 실시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름유출로 인한 해양오염 방제작업은 1개월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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