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9-19 17:16
(얄타 AFP.이타르타스=연합뉴스) 러시아, 벨로루시,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등 독립국가연합(CIS) 가맹 4국은 19일 공동 경제권 설립협정에 서명한다고 관리들이 18일 말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4개국 정상들은 19일 이틀 일정으로 얄타에서 열리고 있는 CIS 정상회담에서 이 협정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러시아 관리들이 전했다.
푸틴 러시아대통령이 지난 2월 발의한 뒤 4개국 전문가들이 마련한 경제정책 조정 개념에 따라 설립될 공동경제권은 5-7년내에 4개국 영토내에서 상품, 서비스, 자본, 노동의 자유로운 이동이 이뤄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와 벨로루시 내부에서 반대가 많아 협정이 발효되기 위해 필요한 각국 국회의 비준동의를 받을 수 있을지는 의문시되고 있다.
레오니드 쿠츠마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나는 이 협정을 지지하며, 국민투표에 부칠 계획"이라고 말했지만 많은 우크라이나 관리들은 반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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