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6-25 10:53
한국고속해운 `제비2호' 추가 투입
(부산=연합뉴스) 7월 1일부터 부산-후쿠오카 항로에 쾌속 여객선 1척이 추가로 투입되면서 거의 1시간 간격으로 여객선이 출항하는 `셔틀운항' 시대가 열린다.
한국고속해운㈜은 기존에 운항 중인 `제비1호'와 `비틀2호', `비틀3호' 등 3척의 쾌속선에 이어 `제비2호'를 추가로 운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제비2호'는 최고속도 시속 45노트로 부산과 후쿠오카를 2시간 55분에 달리며 215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다.
`제비2호'의 취항으로 이 항로의 국제여객선은 미래고속의 `코비2호'와 `코비3호' 그리고 카페리여객선 `카멜리아'를 합쳐 종전 6척에서 7척으로 늘었고 주당 운항편수는 72편에서 80편으로 늘었다.
이에따라 7월부터는 부산과 후쿠오카항에서는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거의 1시간 간격으로 여객선이 운항하게 돼 터미널에 나가면 언제든지 배를 탈
수 있는 `셔틀운항시대'를 맞게 됐다.
여객선사들은 "비행기와 달리 국제여객선은 두 도시의 중심지를 곧바로 연결하는데다 운임도 편도 8만5천원(10명 이상 단체는 10~30% 할인)으로 비행기보다 30%이
상 저렴해 내년에 고속철도가 개통되면 여객수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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