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6-02 10:34

복합운송업계 발전위한 정론 펼쳐 주기를

송정섭 한국복합운송협회장

먼저 ‘코리아쉬핑가제트’지의 창간 32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32살의 청년이 될 때까지 그동안 쉬핑가제트는 우리나라 해운의 앞길을 밝히는 등대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나 앞으로 그 역할을 배가해 해운과 항공, 더 나아가 복합운송 모두의 등대지기가 돼야 할 것입니다.
주지하시는 바와 같이 작금 화물연대 파업으로 야기괸 물류대란으로 수출입화물의 운송에 차질을 비정 수억달러에 달하는 손실을 입은 것은 수출입 화물을 운송하는 우리나 복합운송업체로선 심히 우려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며 중국에서 발생된 사스(SARS)의 여파로 발생되는 피해 또한 적지 않은 현실입니다.
아직도 사스는 완전히 해결되지 않아 동남아 수출입에 많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지만 참여정부의 동북아 물류중심국가 정책에 발맞춰 우리 복운업계의 사업 다각화 및 활성화 그리고 그 중추적 참여와 역할 수행을 위해 물류 흐름에 대한 정확하고 빠른 정보의 수집, 파억, 전파라는 업계 전문지로서의 사명이 그 어느때보다도 막중하다 할 수 있습니다.
귀사의 창간 32주년을 맞이해 그간의 수많은 역경과 고난에도 불구하고 이를 이겨낸 ‘코리아쉬핑가제트는 해운업계 전문매체의 선두주자로서 복운업계 발전에 끼친 영향은 매우 높이 평가돼야 할 것이며 귀사의 정론보도와 협조는 앞으로도 절실히 요구되는 바입니다.
우리 복합운송업계는 이제부터 다시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복합운송업계의 오랜 숙원인 통관취급법인제도 개선을 비롯해 관세자유지역 내 복합운송 물류단지 조성, 북방운송 분야에 있어 시베리아 대륙횡단철도 연계 등 손으로 꼽을 수 없을 만큼 해결해야 할 많은 과제가 있으며 특히오해는 부산지역의 회원사를 위해 부산지회 사무실을 개설해 협회업무의 효율을 극대화할 것입니다.
이에 따라 전문 매체는 매체의 사명인 여론주도의 역할을 충분히 발휘해 협회 업무 추진에 힘을 보태 주시기 바라며 복합운송업계의 발전을 위해 더욱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귀사의 창간 32주년을 다시한번 축하드리며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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