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3-14 17:55

이라크전 장기화되면 아시아 절반 경기침체

한국ㆍ대만.싱가포르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싱가포르 AFP=연합뉴스) 미국 주도의 이라크전이 장기화될 경우 한국과 태국ㆍ대만ㆍ싱가포르 등 아시아 국가 절반이 경기후퇴속에서도 높은 인플레이션이 나타나는 이른바 `스태그플레이션'에 빠질 수 있다고 이코노미스트그룹이 14일 경고했다.
특히 ‘진흙탕과 같은’ 이라크 전쟁이 몇달간 지속되는 최악의 시나리오에서는 각국이 석유비축량을 늘리기 위해 ‘사재기’에 들어가 유가가 배럴당 80∼100 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는 것으로 전망됐다.
아시아 각국은 산업화로 석유소비량이 많아졌으며, 이 때문에 1991년 제1차 걸프전에서의 상황을 비춰볼 때 원유가 등락에 훨씬 영향을 받을 것이 확실하다는 전망도 이같은 맥락이다.
실제로 평균 유가가 지난 해 배럴당 26.6달러에서 매 10%씩 상승할 경우 아시아각국의 경제성장률은 0.23% 포인트 감소하는 대신에 인플레이션은 1.1% 포인트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홍콩 소재 이코노미스트 코퍼레이트 네트워크 지역 경제분석가인 코니 볼란드는 “한국ㆍ태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의 절반이 전쟁이 장기화될 경우 경기후퇴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보고서에서 “아시아 국가들은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의 경우 2.1%포인트 하락과 인플레이션 14% 포인트 상승 속에 ‘스태그 플레이션’에 빠져들 가능성이 있다”며 특히 한국과 대만, 싱가포르를 예로 들었다.
반면 이 보고서는 이라크전이 공격개시 후 4∼6주만에 끝나는 최상의 시나리오에서는 아시아의 경제적 파장이 덜 심각하게 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 시나리오대로 간다면 유가는 배럴당 40∼50달러 오르는 것에 그치고, 연중 30달러까지 떨어졌다가 연말에 가서는 23달러로 안정될 것이라는 계산이다.
이것이 현실화될 경우 아시아 각국의 실질 GDP 성장률은 0.41% 포인트만 떨어지고, 인플레이션은 3% 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그러나 전쟁이 일찍 끝나더라도 서남아시아 지역에 정치.안보적 불안이 가중될 경우 현재 테러집단과의 전쟁을 벌이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은 경제적 침체를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보고서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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