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1-13 16:44
(서울=연합뉴스) 지난해 한국 국적 선박의 해양사고가 총 557건 발생해 185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다.
12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선박의 해양사고 발생건수는 모두 557건으로 2001년의 610건에 비해 8% 감소했다.
사고 원인별로는 충돌(49%)이 가장 많고 그 다음은 ▲기관손상(14%) ▲좌초(8%)▲침몰(7%) ▲화재폭발(5%) ▲전복(4%) 순이었다.
사고 원인을 제공한 선박을 유형별로 보면 어선(390건)이 상선(167건)보다 훨씬 았다.
지난 98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발생한 국적선박 해양사고는 모두 3천422건이며, 연도별로는 98년 772건, 99년 849건, 2000년 634건, 2001년 610건, 2002년 557건으로 2000년 이후 3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해양부 관계자는 "기상악화시 연근해 어선들이 조업에 나서지 못하도록 지도하고 항로표지시설 확충 등을 통해 해양사고를 줄여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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