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11-23 11:47
고 靜石 조중훈(趙重勳) 한진그룹 회장이 생전에 모은 개인재산 대부분을 공익재단과 그룹계열사에
기증했다.
21일 한진그룹에 따르면 조 회장이 기증한 사재는 대한항공 등 4개 계열사 보유주식 502만주와
부동산 등 모두 1천억원 규모로 이 가운데 500억원은 수송물류 연구발전 및 육영사업 기금으로,
나머지 500억원은 계열사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사용된다는 것.
육영사업 기금은 학교법인 인하학원(인하대, 인하공업전문대, 인하사대부중고)과 정석학원
(한국항공대, 정석항공공업고), 그리고 재단법인 21세기한국연구 등 3곳에 배분된다.
인하학원은 최첨단 정석도서관 등에, 정석학원과 21세기한국연구는 학술연구 및 장학사업에
각각 기금을 사용할 예정이다.
초현대식 전자도서관으로 고인이 완공을 꼭 보고 싶어 했을 만큼 애착을 가졌던 정석도서관은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로 내년 6월 준공된다.
조 회장은 생전에도 기업 소득의 사회환원 차원에서 외환위기 때를 포함해 최근 10여년간 매년
200여억원을 지속적으로 산하 학교법인에 지원한 바 있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고인은 평소 '미래는 교육에 달려 있다'고 강조해왔다"며 "마지막 가시는 길에서도
육영사업에 대한 열정을 나타내셨다"고 설명했다.
또 500억원 규모의 재무구조 개선 자금은 대한항공과 한진해운, 한진중공업, 동양화재 등 4개 주력
계열기업의 재무구조를 건실하게 하는데 쓰일 예정이다개선 자금은 대한항공과 한진해운, 한진중공업, 동양화재 등 4개 주력
계열기업의 재무구조를 건실하게 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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